구자혁 4

공장에서 카페로, 그리고 광장으로

[2016.02 제28호 화요일의 약속]

공장에서 카페로, 그리고 광장으로

서촌 꼬뮤니따 혁이네 대표 구자혁

 

사진·글|현린 편집위원, 문화예술위원장

 

 

 

요즘 ‘핫 플레이스’로 뜬 서촌의 옥인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상한 공간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핸드드립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걸 보면 최근 이 동네에 부쩍 늘었다는 카페 중 하나인 듯하다. 하지만 한국화나 기타를 가르친다는 안내문도 붙은 걸 보면 카페만은 아닌 듯도 하다. 게다가 서촌의 파리바게트 효자점과 통영생선구이가 강제집행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며 이 가게들을 지키자고 호소하는 게시물도 붙여놓은 걸 보면, 결코 예사로운 공간은 아니다. 그러고 보니 대형유리 너머에 진열된 단 한 권의 붉은 책이 낯익다. 다름 아닌 『미래에서 온 편지』 27호. 매달 진열해 놓는다는 『미래에서 온 편지』 때문이라도 노동당원이라면 한번쯤은 선뜻 들어가 보고 싶은 공간이다.

다섯 번째 화요일의 약속은 이곳에서 잡았다. 얼마 남지 않은 노동당의 지역거점공간 중 하나인 ‘서촌 꼬뮤니까 혁이네’.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기라 서둘러 문을 열고 들어서니, 과거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이하 노문연)에서 활동했고, 진보신당 문화예술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현재 노동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이자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있는 구자혁 동지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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