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냐옹은 퀘스트 수행 중

[고냐옹은 퀘스트 수행 중]

 

편집실에 들어온 건 6월 15일이다.

이튿날 결의서 작성하는 법을 배웠다.

날짜, 금액, 부서를 정확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

뒷면엔 영수증을 붙인다.

 

엑셀이라는 무기는 처음 쓰는 것이었다.

줄긋기를 배웠다.

숫자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었다.

‘Ctrl + F’는 원하는 상대를 찾기에 유용한 단축키다.

일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경험치 500을 얻었다.

 

20일에는 기관지 회의를 했다. 처음이었다.

28일에는 당대회였다. 참석하지 못했다.

경험치가 300 떨어졌다.

 

npc는 오전에는 잘 볼 수 없다.

미래에서 온 편지의 퀘스트로 종일 원고와 겨룬다.

hp가 바닥난 npc는 지원을 요청한다.

고냐옹이 퀘스트를 조달받는다.

우체국 방문을 완료하고, 블로그를 관리한다.

npc의 hp가 상승한다. 고냐옹의 hp가 떨어진다.

물약과 옥상 탐험으로 회복한다.

 

가끔 구독해지 전화를 받는다.

npc와 고냐옹 모두의 hp가 떨어진다.

플레이어들의 응원과 아이템 구매로 회복한다.

 

고냐옹은 주 3일 접속한다.

나갔다 들어오면, 경험치가 떨어져 있다.

빠른 레벨업을 위해 고강도의 퀘스트에 도전한다.

아직은 쪼렙(?)이다.

 

고냐옹이 만렙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줘 ..!

 

* 이 글은 편집실에 새로 들어온 고냐옹 당원이 게임 형식을 빌어 쓴 글입니다.

퀘스트는 게임에서 받는 임무를 뜻하고, npc는 게임의 진행을 위해 고정된 캐릭터이고, hp는 체력입니다.

관전 플레이어 분들의 댓글과 잦은 접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 thoughts on “고냐옹은 퀘스트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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