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은 휴가 중

[부장님은 휴가 중]

 

npc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맵을 떠났다.

본거지에서 hp를 끌어모으는 중이다.

 

고냐옹은 원격으로 퀘스트를 수행한다.

로그인 할 때마다 갱신된다. 간혹 누적도 된다.

자주 보이는 퀘스트는 “전화를 하세요”이다.

“수고하십니다”고 말을 거는 플레이어에게 반했다.

 

러브레터를 담아 우체국으로 향한다.

우체국은 맵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여섯시면 사라진다.

신발에 날개를 달고 맹추격한다.

 

고냐옹은 춤도 춘다.

8월 6일에는 두둠칫 길드에 접속했다.

시청광장에서 ‘연대’를 획득했다.

신난다.

 

고냐옹의 맵이 깔끔해지고, npc의 맵은 복잡해졌다.

각종 영수증을 압축해 npc에게 전달한다.

엑셀이 주무기로 등극했다.

혼자 게임하는 동안 경험치가 늘었다.

 

npc는 10일날 로그인 한다.

고냐옹은 10일날 로그아웃 한다.

17일날 접속할 예정이다.

 

고냐옹의 로그아웃을 지켜줘 …!

 

 

고냐옹은 퀘스트 수행 중

[고냐옹은 퀘스트 수행 중]

 

편집실에 들어온 건 6월 15일이다.

이튿날 결의서 작성하는 법을 배웠다.

날짜, 금액, 부서를 정확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

뒷면엔 영수증을 붙인다.

 

엑셀이라는 무기는 처음 쓰는 것이었다.

줄긋기를 배웠다.

숫자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었다.

‘Ctrl + F’는 원하는 상대를 찾기에 유용한 단축키다.

일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경험치 500을 얻었다.

 

20일에는 기관지 회의를 했다. 처음이었다.

28일에는 당대회였다. 참석하지 못했다.

경험치가 300 떨어졌다.

 

npc는 오전에는 잘 볼 수 없다.

미래에서 온 편지의 퀘스트로 종일 원고와 겨룬다.

hp가 바닥난 npc는 지원을 요청한다.

고냐옹이 퀘스트를 조달받는다.

우체국 방문을 완료하고, 블로그를 관리한다.

npc의 hp가 상승한다. 고냐옹의 hp가 떨어진다.

물약과 옥상 탐험으로 회복한다.

 

가끔 구독해지 전화를 받는다.

npc와 고냐옹 모두의 hp가 떨어진다.

플레이어들의 응원과 아이템 구매로 회복한다.

 

고냐옹은 주 3일 접속한다.

나갔다 들어오면, 경험치가 떨어져 있다.

빠른 레벨업을 위해 고강도의 퀘스트에 도전한다.

아직은 쪼렙(?)이다.

 

고냐옹이 만렙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줘 ..!

 

* 이 글은 편집실에 새로 들어온 고냐옹 당원이 게임 형식을 빌어 쓴 글입니다.

퀘스트는 게임에서 받는 임무를 뜻하고, npc는 게임의 진행을 위해 고정된 캐릭터이고, hp는 체력입니다.

관전 플레이어 분들의 댓글과 잦은 접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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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씩이나’ 당선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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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 ‘씩이나’ 당선됐다고요? 원래 노동당은 거제에서 제2당이었어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새정연한테 제2당 자릴 뺏겼어요. 삼선의원인데도 부의장 선거에서 미끄러지고. 처음 제3당 되고 보니 참… 새삼 제3당의 위상을 경험하게 되네요.”

“벌써부터 여러 가지 주민 민원이 많이 들어와요. 놓치지 않고 해결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일한다는 인상을 주고 싶어요. 항상 마음 속에는 처음 노동당 들어올 때의 마음, 해고노동자들의 눈물을 보면서 가졌던 마음가짐과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요.”S0875162

거제에 다녀왔다. 이번에 거제에서는 송미량, 한기수 두 명의 시의원이 탄생했다. 한곳에서 두 명이나 당선됐다 하니 대단해 보이지만 실은 제2당에서 제3당으로의 전락이란다.

“결혼은 했나요? 못한 건가요?”라는 질문을 입당하고 처음 들었다. 아놔…. 집에 돌아오는 길엔 최창식 동지가 싸주신 알로에, 매실 엑기스, 소나무술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느라 Heang Inn 엉아가 애먹었다. 오랜만에 서영아 영아횽도 보고 맛난 것도 많이 먹고 나양주 위원장님 덕분에 예쁜 팬션에서도 자보고 호의호식한 거제 나들이. 동지들 고맙습니다! 공태윤 부럽지롱!

미래에서 온 편지 10호-104-horz

<미래에서 온 편지> 창간 1주년 기념 백일장

미래에서 온 편지 10호-104-horz

 

노동당 기관지 <미래에서 온 편지> 창간 1주년 기념 백일장
독자에게서 온 편지

오는 9월, 노동당 기관지 <미래에서 온 편지>가 창간 1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1년 동안 <미래에서 온 편지>를 구독해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리며 준비한 창간 1주년 행사!

<미래에서 온 편지>가 독자들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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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용 : 서평, 투쟁수기, 당협활동, 지역활동 등의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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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편접수 (150-037)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28 한흥빌딩 2층 노동당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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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표 : 2014년 9월 1일 <미래에서 온 편지>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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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은요, 야구로 치면 류현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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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기초의원은요, 정치계의 류현진이예요. 류현진이 한화 있을 때 타자, 포수, 외야수, 아무도 안 도와주니까 혼자서 뼈빠지게 잘 던져야 된다고. 그런 데서 18년동안 야구하다가 미국 갔으니 잘 던질 수밖에 없지. 군소 진보정당 의원은요, 가난한 당의 지원도 못 받고 힘도 없으니 혼자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하다보면 내 역량도 커지고.”

“주민들은 자꾸 나보고 민주당으로 옮기래. 그럴 때마다 그렇게 말해요. 내가 다른 당이었으면 지금처럼 이렇게 일할 수 있었겠냐고. 공천 얻으려고 구청장 눈치보고 국회의원 눈치보고, 속에 천불 나서 일 못해요. 당신들이 나한테 바라는 활동을 내가 못하고 당신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가 없게 되는데, 그래도 좋으냐, 그렇게 말하곤 해요.”

지난 3월에 다녀온 인천 김규찬 의원 인터뷰를 이제서야 풀었다. 타블로이드판으로 여덟 면에 걸쳐 낸 그의 의정보고서는 4년간 쌓아올린 실적과 성과로 빼곡하다. 다시 한 자 한 자 읽다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기 그지없다. 이 인터뷰를 못 풀게 될까봐 맘 졸였는데 다행히 이번에 재선에 성공하셨다. 일할 맛 난다. 김규찬 화이팅이다.